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아기 배변훈련 시기 와 방법 입니다. 

아기는 지금 16개월, 최근들어 부쩍 기저귀에 소변을 보았을 때 불편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소변을 본 직후에 “아야” 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대변을 본 후에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

대변을 볼 때에는 조용하고 구석진 공간으로 가서 앉아서 힘을 주긴 하더군요.

그래서 아직 조금은 이른 것 같은 생각이지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기 배변훈련 시기 와 방법, 기저귀 떼기에 적당한 때는 언제일지 미리 알아보았답니다.

목차

1.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① 아기가 준비되었을 때!
2.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② 변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
3.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③ 실수해도 괜찮아~
4. 참고할만한 정보> 대소변 가리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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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① 아기가 준비되었을 때!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아기의 배변훈련 시기는 18개월~24개월 정도입니다.

너무 빨리 시작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기저귀 떼기가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성장 발달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이 때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내 아이에게 가장 적당한 시기는 우리 아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알아서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의 발달과 변화, 신호 등을 놓치지 않고 잘 캐치해서 적절한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기저귀 떼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육아 관련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아기가 주는 배변훈련이 가능한 시기라는 싸인을 모아보았습니다.

1. 스스로 잘 걸을 수 있다.

2.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불편함을 표현한다.

3.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자꾸 벗는다.

4. 쉬, 응가 라고 용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5. 배뇨 간격이 2시간 이상이다.

아기가 이런 정도의 발달과 사인을 줄 수 있는 때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배변훈련을 시작할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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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② 변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

본격적인 기저귀 떼기에 앞서 아기가 변기와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억지로 배변훈련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에는 아기가 변기에 앉는 것 자체를 거부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서히 변기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저도 미리 유아변기를 구매해두고 화장실 앞에 비치해두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배변훈련을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변기에 앉아서 소변이나 대변을 본 적은 없지만 가끔 변기를 붙잡고 응가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변기를 들고 다니거나 가끔 위에 앉아서 의자로 사용하고, 스티커를 잔뜩 붙이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곧 본격적인 배변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아기의 배변훈련을 도와줄 변기는 어른 변기와 비슷하게 생긴 요 제품으로~

요즘 자꾸 화장실에 들어와서 변기 뚜껑도 닫았다 열었다 해보고 물도 내리고 변기물로 장난도 치는터라 어른 변기와 비슷한 제품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변기와 친해지는게 1단계 목표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데에 이만한 제품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후기에서도 다들 다른 변기에 안앉던 친구들도 요 변기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요리조리 둘러보고 첫날 바로 앉아보기까지 했더라기에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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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③ 실수해도 괜찮아~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세번째가 아닐까 싶은데요.

변기와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도 바로 배변훈련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은 아기가 성장과정에서 겪는 항문기의 중요한 발달 과제 중 하나라고 합니다.

구강기에서 입을 통해 먹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이제 그 다음 발달기인 항문기에서는 자신이 배출하는 배설물에 집중하는 시기라는 것인데요.

대소변을 배출하는 배변활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고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달 과정에서 만약 부모가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강압적인 배변훈련을 하게 된다면 아이의 성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기저귀 떼기 훈련은 정말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꼭 필요한 활동이지만 아이의 성격을 결정할 수 있는 이렇게 중요한 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아기가 본인의 때에 배변훈련을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실수에는 관대하게, 잘했을 때에는 칭찬과 과한 리액션으로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저에게도 엄청난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배변훈련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하는데 기저귀를 벗겨놔도 부담이 없고 감기에 걸릴 염려도 없기 때문이죠.

저는 여름이 지난 시점이라 배변팬티가 필요할 것 같아요.

또 기저귀를 입은 상태에서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것보다 팬티를 입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기저귀는 소변을 바로 흡수해버려 불편한 느낌을 잘 느끼기 어려운데에 비해서 팬티는 축축한 느낌을 바로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바로 팬티로 가면 뒷처리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저는 일단 배변훈련을 위한 방수팬티를 주문해볼까 합니다.

베이비앙 제품을 가장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국내 제조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른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의 소중한 부위에 닿는 팬티, 아무거나 입힐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저도 여기저기 검색도 많이 해보고 후기도 꼼꼼히 살펴보고!

요걸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은근 아기 배변훈련 시기 방법 을 알아보면서 또 구비해야할 용품들이 많네요.

그래도 이제 기저귀 떼기 성공하면 기저귀 값은 줄고 엄청 편해질테니 즐겁게 준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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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만한 정보> 대소변 가리는 순서

배변훈련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정말 의외였던 정보 한가지가 바로 대소변 가리는 순서였는데요.

야간대변 → 주간대변 → 주간소변 → 야간소변

< 출처 : 베이비뉴스 >

요 순서대로 라고 하네요.

야간대변은 100일 전후를 기점으로 해서 알아서 안보길래 이제 낮과 밤을 완전히 구분하게 되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 다음 순서가 주간대변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래서 대변을 볼 때 먼저 구석진 혼자만의 공간으로 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신기했네요.

정말 아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본인의 속도에 맞게 잘 커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배변훈련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주간 대변과 소변도 잘 가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야간소변을 위한 준비물!

방수요가 있죠~ 

방수요는 많이 구입하시는 제품들 중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골라서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야간소변은 가장 마지막이라고 하고 자주 실수할 수 있으니 많이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2~3개 사서 돌려서 쓰려구요.

마치며..

이제 배변훈련을 마치고 대소변을 가릴 줄 알게 되면 아기에서 아이가 된다고 하네요.

항상 아이를 키우면서 얼른 크기를 바라지만 한단계씩 성장해나갈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기가 배변훈련 시기 와 방법 도 스스로 잘 체득해갈 수 있기를~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면서 욱 하지 않고 잘 기다려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